Friday, June 6, 2014

손꼽아 기다렸던 뮤지션들의 신보 리스트!


마이클 잭슨 <xscape>
마이클 잭슨의 미공개 음원들을 새롭게 프로듀싱한 이 앨범은 분명 상업적이다. 하지만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‘팝의 황제’의 숨겨진 목소리를 발굴했다는 것 이상으로 앨범 자체의 완성도가 먼저 들어온다. 황제의 위엄을 해치지 않는다.

콜드 플레이 <ghost stories>3년 만에 발표된 콜드 플레이의 신보를 채운 넘버들은 다채로운 방향으로 튀어나간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함과 명확함이 느껴진다. 어떤 시도로서의 고민보단 밴드의 지속성에 대한 모색과 확인을 원하는, 새로운 전기에 가깝다.

데이먼 알반 <everybody robots>
영국 얼터너티브 록 신을 이끈 블러와 고릴라즈의 프런트맨 데이먼 알반의 솔로 앨범. 자신의 아이패드로 작곡을 했다는 이번 앨범은 지극히 사적인 음악적 여정을 완성도 있는 음악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받을 만하다.

릴리 앨런 <sheezus>
무려 5년 만에 발매된 젊은 여성 싱어송라이터이자 파티 퀸인 릴리 앨런의 세 번째 정규 앨범. 평소 거침없는 발언으로 유명한 그녀답게 독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타이틀곡을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넘버들로 가득하다.

No comments:

Post a Comment