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모노크롬 룩이란 화려한 컬러를 사용하는 대신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대비로 룩을 연출하는 것을 말한다. 또 스트라이프, 체크, 트리밍 라인,블럭 등의 기법으로 룩을 완성할 수도 있다. 단조롭고 미니멀한 느낌을 주기에 좋은 룩이지만 최근 플레어 스커트나 블룸 블라우스 등 다양한 의상에 모노크롬 스타일이 활용되면서 섹시한 여성의 이미지나 레이디 라이크 무드의 러블리 걸로도 변신할 수 있다.

모노크롬 룩을 재미있게 풀어낸 디자이너로는 ‘모스키노’를 빼고 이야기 할 수 없다. 블랙과 화이트만으로 스트라이프와 격자무늬를 연출, 위트있는 스타일을 선보였다. 광택 있는 원단이나 스커트 자체를 테슬장식처럼 절개한 디자인은 모노크롬 룩에 재미를 한 층 배가 시켰다. ‘마크제이콥스’는 의상뿐 아니라 가방과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모노크롬 스타일로 디자인해 런웨이를 깜찍하고 재미있는 요소들로 가득 채웠다. ‘DKNY’와 ‘발렌시아가’ 컬렉션은 좀 더 여성스러운 롱 기장의 드레스와 팬츠를, ‘프라다’와 ‘알렉산더 왕’은 스포티한 무드를 모노크롬 룩에 녹여 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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